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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노래 행복을 기다리며 윤상 with My Aunt Mary ![]() 이젠 찾을 수 없는 걸까 빛나던 햇살의 추억 우리가 숨쉬던 작은 그 곳을 세상이라 했지 이 달의 대사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2006) ![]() "돌아가야 했는데 어느새 여름이 됐네. 너희랑 같이 노는 게 너무 즐거워서…." 이 달의 남자 최승현 a.k.a TOP ![]() 생년월일 1987년 11월 4일 직업 가수 겸 연기자 소속 Big Bang 담당 리더 · 랩 · 비트박스 신장 181cm 체중 65kg 데뷔 2006 싱글 'La La La' 대표작 KBS2 '아이리스' skin by 이글루스 |
올해도 역시 가슴 뜨거워지는 명장면들이 많이 탄생했지만, 그래도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한화 류현진의 소년가장 투구다. 절대 에이스. 5월 11일 청주 LG전 이후부터 나는 그를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9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27개 중 17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당연히, 역대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가 끊긴 후 시즌을 접은 탓에, 한껏 달아올랐던 류현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긴 했지만, 류현진이 올 시즌 8개 구단 투수들 중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도, 12년 만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잊을 수는 없다. 데뷔 후 다섯 시즌 동안 네 번이나 탈삼진 타이틀을 따냈다는 것도. 게다가 나는 올 한 해 류현진 덕분에 재미있게 야구를 봤다. 류현진 등판 직전이면, 멋진 투구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설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다. 수고했다. 그리고 고생 많았어, 류현진. 아래 사진은, 손 큰 정민철 코치와 손 작은 류현진이 손바닥을 맞대고 크기를 비교해보는 모습. 그러나 진짜 컨셉트는 전·현직 이글스 레전드의 훈훈한 만남이 아닐까. 자. 마침내 올 것이 왔다. 사상 첫 류현진(한화)-김광현(SK) 맞대결. 일시는 2010년 5월 23일 오후 5시. 장소는 대전구장. 유일한 걸림돌은 내일 전국에 예보된 '비'다. 우천 취소되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라도 올리고 자야겠다. 사실 (적어도 현재까지) 류현진은 김광현보다 한 수 위인 듯 하다. 장점이 김광현보다 많고, 단점은 김광현보다 적다. 하지만 둘이 자존심을 걸고 싸울 때 어떤 피칭을 보여줄 지, 정말로 궁금하다. 야구는 절대 기량 외에도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는 게임이니까. 부디 둘 중 누구도 초반부터 무너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다르빗슈와 이와쿠마가 맞붙은 5월 8일 닛폰햄-라쿠텐 전은 에이스 전쟁의 좋은 예. 9이닝 무실점으로 비긴 후 양 팀 투수가 바뀐 연장 10회에야 승패가 갈렸으니. 그럼 이쯤해서, 맞대결을 앞둔 둘의 각오. <류현진>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빅매치인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팬들이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김광현> 현진이 형과의 맞대결이 아니라 한화 타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겠다. 특별히 부담은 없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안 좋았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서로 최선을 다해서 '역시'라는 평가가 나오도록 하겠다. 류현진에게서 흥미가, 김광현에게서 부담이 느껴지는 건 나 뿐일까. 평소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둘의 표정 만큼이나 사뭇 다른 코멘트다. 어쨌든 둘 다 최고의 피칭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는다면, 내일은 한국 프로야구사에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되는 날로 남을 듯.
느지막히 눈을 뜬, 어둑하고 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 하루 종일 집에서 이불 속에 몸을 파묻고, 음악이나 듣고 책이나 읽고 TV나 보고 커피나 마시면서, 나 홀로 숨어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그러나 부리나케 몸을 일으켜 회사로 향하는 길, 이 노래가 울려퍼지는 차 안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을 마시는 게, 지치고 게으른 내 마음을 깨우는 특효약. Maroon 5의 명반 <Songs About Jane> 일요일 아침, 아니 <Sunday Morning> ![]() 첼리스트 요요마가 연주하는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모음. <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클래식 뮤지션의 어설픈 외도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요요마의 빅 팬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모리코네 음악의 또다른 버전이라는 데에 그저 마음이 끌려서, 2년 전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덥썩 집어들어더랬다. 그리고 선택의 결과는, 말이 필요 없는 '브라보'.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에 이래저래 고달펐던 오늘, 집에 들어오자마자 오디오에 이 CD를 얹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니, 오보에 대신 첼로가 연주하는 <가브리엘의 오보에> 선율에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음악 하나로 얼마나 위안을 얻을 수 있는지, 또다시 이렇게 실감해 버린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