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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노래 행복을 기다리며 윤상 with My Aunt Mary ![]() 이젠 찾을 수 없는 걸까 빛나던 햇살의 추억 우리가 숨쉬던 작은 그 곳을 세상이라 했지 이 달의 대사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2006) ![]() "돌아가야 했는데 어느새 여름이 됐네. 너희랑 같이 노는 게 너무 즐거워서…." 이 달의 남자 T.O.P of Big Bang ![]() 본명 최승현 생년월일 1987년 11월 4일 신장 181cm 체중 65kg 담당 리더 · 랩 · 비트박스 데뷔 2006 싱글 'La La La' 출연작 KBS2 'I Am Sam' skin by 이글루스 |
참 예쁘다. 수많은 연예인 졸업 사진을 봐왔지만, 베스트 5 안에는 너끈히 들지 않을까 싶다.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한 얼굴들이 난무하는 최근의 연예계에서, 독보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생김새다. 남자 백명 중 아흔여덟 명 정도는, 저런 모습의 첫사랑을 꿈꾸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러나 목소리가 옥에 티….) 내 아이팟 터치에 담긴 동영상들 중, 아마도 가장 여러 번 플레이 됐을 '작품' 두 개. 김연아의 2009 세계피겨선수권 경기 장면이다.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와 롱프로그램 '세헤라자데'. 김연아는 이 대회에 "목숨을 걸었었다"고 했다. 그리고 최상의 컨디션과 자신감으로 여자 싱글 사상 최초의 200점 돌파를 이뤄냈다. 하지만 난 점수 보다도, 다시 나오기 힘들 이 명품 프로그램들의 '클린'을 봐서 좋았다. 롱프로그램 트리플 살코의 싱글 처리가 그래서 더 아까웠는지도. '세헤라자데'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까지 성공하고 난 뒤, 저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으며 '해냈다'는 표정을 짓던 김연아를 잊을 수 없다. 또다시 "목숨을 걸게" 될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이렇게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길. 지난 주에 첫 방송한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보기 시작. '발리에서 생긴 일'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작가의 만남인데, 당연하지. 출장 때문에 못 본 1·2회는 SK브로드TV를 이용하고 3회는 본방송으로. 뭐랄까, 모처럼 드라마 보고 마음 안쪽부터 떨리는 감정을 느꼈다고나 할까. 앞으로 (밤에 약속만 없으면) 본방 사수 예감이다. 누가 뭐래도, 구관이 명관인 듯. 이렇게 울적하고 무거운 얘기를, 이렇게 울적하고 무겁게 잘 쓰고 잘 찍다니. 늘 조금씩 신파가 섞이는 경향이 있긴 해도, 이경희 작가는 역시 최고다. 예전에 '피아노'에서 심금을 울렸던 고수의 눈빛 연기도 다시 기대 중. 무엇보다 고수 아역(서둘러 검색해보니 이름은 김수현) 눈매와 목소리, 아주 괜찮다. 둘의 '좋았던' 시절이 좀 더 나오고 헤어졌다면, 더 감정이입이 됐을 것 같다는 작은 아쉬움.
노 리플라이라는 밴드는 금시초문이었고, 타루라는 여가수는 에픽 하이의 <1분 1초> 피쳐링으로 목소리만 아는 상태였다. 그런데 친구가 하도 강력 추천해서 들어봤다가 내가 더 빠져 버렸다. '하나 둘 셋' 하고 간지럽게 속삭이면서 시작하는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참 사소한 작은 몸짓 하나에 의미를 둬 → 아직 낯선 니가 마음 속 한 켠에 남아 → 어색한 니 장난스러움이 난 왜이리 재밌는지 → 널 보면 웃게 돼 이상하게, 하다가, 브릿지에서는 끝내 지친 널 감싸 안을 내가 되었으면, 까지 온다. 조금씩 끌리다가 마침내 애틋해지는 사랑의 시작. 참 순수하고 담백하다.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라는 컴필레이션 앨범 타이틀곡. 남녀 뮤지션들의 합작품들이 수록됐는데, 두 곡 빼고 다 주옥 같다. 분위기도 다 제각각이어서, 사람을 들뜨게도 했다가 감상에 젖게도 했다가 그런다. 유희열이나 이한철이나 마이 앤트 메리 같은, 익숙한 이름들도 보이고. 어쨌든 이 음반 덕분에 요조, 타루, 뎁이 '홍대 미녀 삼총사'라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타루가 얼마나 보석 같은 목소리를 가졌는지도. 그리고 노 리플라이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라는 것도.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간 그만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